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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섰다.
류현진은 주자를 꾸준히 내보내면서도 실점하지 않는 투구를 이어나갔다. 1회초 2아웃 이후 하퍼에게 첫 볼넷을 허용했으나 짐머맨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1아웃 이후에 맷 위터스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마이클 테일러와 윌머 디포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 위터스-테일러-디포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3연속 삼진 처리한 류현진의 호투는 이어졌다. 5회 스트라스버그-터너-하위 켄드릭을 공 9개로 삼자범퇴 기록하면서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5회까지 투구수 73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6회 하퍼와 짐머만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아웃에 시에라를 다시 상대했고,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까지 완벽했다. 공 3개로 2아웃을 잡아냈고, 디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또 한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7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 출전을 마무리했다. 다저스가 1-0으로 리드하고 있어 승리 요건도 갖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