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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투수 윤성빈을 조기에 덕아웃으로 불러들인 배경을 밝혔다.
윤성빈은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뒤늦게 터지면서 승패없이 물러났다. SK전에서는 일찍 물러나면서 스리 기회를 또 놓쳤다.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조 감독은 "(승리를 따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본인이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선발) 풀타임을 뛰는 첫 시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관리도 필요하다"며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롯데는 21일 SK전에서 타선 일부에 변화를 줬다. 전날 3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섰던 채태인이 빠지고 전준우가 3번 타자 및 좌익수로 출전한다. 1루는 이대호가 맡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