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넥센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정석 감독.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4.18/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와 서건창이 치료 차 일본으로 떠난다.
넥센 측은 18일 "내야수 박병호, 서건창이 치료를 위해 오늘(18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에서 약 1주일 간 치료를 받고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장정석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돌아온 후 상태 체크를 위해 다음 주 잠실 LG 트윈스와의 3연전 중에 한 번은 투입할 생각이다. 수요일이나 목요일 정도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곧장 선발 라인업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다. 장 감독은 "빨라도 다다음주정도는 돼야 두 선수 모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은 확실한 것이 없다. 돌아와서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서건창은 지난 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입었고, 박병호는 지난 1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왼쪽 종아리 근 파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