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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끝내기. 류중일 감독 "경기 잘 마무리됐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4-01 17:57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LG 류중일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4.01/

LG 트윈스가 외국인 4번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이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 개막 3연전의 마지막 경기서 5-5 팽팽한 접전 끝에 9회말 2사 1,2루서 터진 가르시아의 좌전안타로 6대5로 승리했다.

1회말 안익훈의 내야안타와 김현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서 박용택의 내야땅볼과 가르시아의 안타로 2-0으로 앞서며 출발한 LG는 선발 김대현의 좋은 피칭까지 더해져 5회까지 2-1로 앞섰다.

경기 중반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6회초 버나디나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아 2-3으로 역전당했지만 곧이은 6회말 양석환의 스리런포로 다시 5-3으로 앞섰다. 7회초에 버나디나에 동점안타를 맞고 5-5 동점.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연장으로 흐를 것 같던 경기는 9회말 가르시아의 한방으로 끝났다.

9회말 2사 1,2루서 가르시아가 KIA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고, 2루주자 정주현이 홈까지 여유있게 들어와 6대5로 승리.

LG는 KIA의 헥터 노에시-양현종-팻 딘의 1,2,3선발을 상대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LG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대현이 잘 던지다가 실투로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다. 9회 동점 상황이었지만 정찬헌을 올렸는데 위기를 잘 막아줬다"면서 "타선에서도 양석환의 3점 홈런이 컸는데 이후 점수를 내준 것이 아쉬웠지만 끝내기 안타로 잘 마무리 했다"며 끝내기 승리에 기뻐했다. 류 감독은 이어 "매 경기 잠실을 꽉채워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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