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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일 대전 SK와이번스전에 앞서 김태균의 엔트리를 말소했다. 지난 31일 경기에서 김태균은 사구에 오른손목을 맞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태균의 부상이 생갭다 심하다. 열흘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의 빈자리는 송광민이 맡는다. 한 감독은 "송광민의 타격감이 좋다. 오늘 4번 타자로 기용된다"고 밝혔다. 3연패중인 한화는 제라드 호잉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호잉은 30일 경기에서 도루를 하다 무릎을 살짝 다쳤다. 이날은 베팅연습도 소화했다. 한화는 김태균과 투수 송창식을 2군으로 보내고 장진혁과 내야수 정은원을 1군에 올렸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