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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고 있다며 걱정스런 표정이다. 한 감독은 31일 대전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이제 6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오늘 경기에 앞서 미팅을 갖고 선수들에게 편하게 경기하라고 했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어차피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많지 않았지 않느냐. 괜찮다. 부담갖지 말고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샘슨은 30일 SK와의 홈개막전에서 4⅔이닝 동안 5안타(2홈런) 4볼넷 8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5회를 넘기기도 전에 투구수는 무려 113개나 됐다. 지난 24일 시즌개막전(넥센 히어로즈 원정)에서도 4이닝 8안타(1홈런) 4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당시에도 투구수는 110개였다. 팀 1선발이지만 벌써 2패를 안았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