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이용찬과 유격수 김재호가 덕아웃으로 향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3.29/
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이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이용찬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불펜진의 호투,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4대1로 꺾었다. 이용찬은 팀 승리로 인해, 2012년 9월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2025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이용찬은 경기 후 "1회 무실점으로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전력 피칭했다. 또 투구수를 적게 던지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서 못하면 자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매 이닝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하고 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