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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주전 3루수 김민성의 타격감이 활활 타올랐다. 올해 개인 첫 연타석 홈런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민성의 타격감은 계속 뜨거웠다. 5-2로 쫓기던 3회말 1사 2, 3루 때 다시 타석에 나온 김민성은 LG 두 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했다. 그리고 볼카운트 1B에서 들어온 2구째 시속 140㎞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3점포로 연결하며 올해 자신의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김민성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3호이자 통산 953호, 개인 2호 기록이다. 김민성은 지난해 7월5일 고척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다음 날 한화전 첫 타석에도 홈런을 치며 이틀간 3연타석 홈런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