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태형 감독 "후랭코프, 스타트 잘 끊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3-27 22:00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8 KBO리그 개막전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 앞서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03.25.

두산 베어스가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차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2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승을 거뒀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무실점 릴레이를 했다.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 초반부터 희생 플라이와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낸 두산 타자들은 3-0으로 앞서던 6회말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가 2점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오는 득점이었다.

두산은 시즌 개막 후 2승1패를 기록하게 됐고, 롯데를 개막 3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가 자신의 첫 경기에서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의 조화도 나무랄 데 없었다. 1~2번 테이블세터의 적극적인 상대 공략이 승리 요인"이라며 웃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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