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 김민성이 7회말 2사후 좌월 솔로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3.25/
넥센 히어로즈 주전 3루수 김민성이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민성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한화 외국인 선수 제이슨 휠러를 상대로 0의 행진을 깨트린 것.
앞선 두 타석에서 휠러에게 삼진(2회)과 3루수 땅볼(5회)로 당했던 김민성은 7회말 2사후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 휠러 공략에 성공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슬라이더(시속 131㎞)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