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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거둔 승리라 의미 크다."
넥센 히어로즈가 2018 KBO리그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타선 역시 골고루 터졌다. 특히 5년만에 개막전 선발 라인업 자리를 꿰찬 김태완은 이날 넥센 3번 타자로 나와 3회말 추격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4번 박병호와 8번 이정후, 9번 박동원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마이클 초이스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이 모두 개막전에서 안타를 날렸다.
시즌 첫 승을 이끈 넥센 장정석 감독은 "시즌 개막전 승리라 기분이 좋다. 특히 투타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또한 더그아웃 분위기 또한 최상이다. 내일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