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BO 정규리그 903일만에 복귀 첫 타석 삼진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3-24 14:42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개막전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말 넥센 박병호가 한화 샘슨의 투구에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3.24/

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가 903일만의 정규리그 복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개막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비록 시범경기에서 이미 국내 팬들 앞에 서긴 했지만, 박병호의 정규리그 타석은 무려 903일일 만이다. 정규리그 기준 가장 최근 타석은 2015년 10월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였다. 당시 박병호는 4번 1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는데,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말에도 삼진을 당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과 상대한 박병호는 7구까지 가는 팽팽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7구째로 들어온 샘슨의 140㎞짜리 슬라이더에 힘차게 돌린 배트는 허공만 갈랐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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