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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30일부터 4월1일까지 열리는 2018시즌 홈 개막 시리즈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은 시즌 첫 '팬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입장관중 전원에게 동백 폴라폴리스를 제공한다. 또, 응원 막대와 깃발을 배포하고 지난해 '자이언츠 아이돌' 우승팀인 덕문여고를 초청해 공연을 펼치는 등 화끈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사직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사직 올나잇' 이벤트가 마련돼있다.
팬사랑 페스티벌의 시구자로는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스노우보드 대표 이상호가 나선다. 지난해 사직야구장을 찾아 평창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약속하며 시구를 했던 이상호는 설상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되어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다. 이상호 선수가 시구를 하고 그의 은사인 이상헌 감독이 시타를 한다.
개막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시구자는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미현이다. 해외 입양아 출신으로 다시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해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미현 선수는 평창올림픽 중 롯데 자이언츠의 팬임을 밝히며 응원봉투를 머리에 쓰고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