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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올어바웃베이스볼아카데미 2군 재활지원 업무협약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3-19 15:38


◇선수협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선수협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이하 선수협)이 올어바웃베이스볼아카데미(대표 서동환 )와 업무협약을 맺고 2군 및 저연봉 선수들의 재활훈련을 지원한다.

선수협은 1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2층 헤라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저연봉 선수 및 육성선수들의 재활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2군 선수와 저 연봉선수 및 육성선수들의 무상 재활 지원을 골자로 한 협약은 구단당 2명 이상을 대상으로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재활과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수협은 '저연봉 또는 구단에서 소외된 선수들이 부상관리와 재활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그라운드에 복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올어바웃베이스볼아카데미의 서동환 대표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친 선수 출신이다.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은 "연봉이 낮거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의 경우 부상이나 수술 뒤, 재활 시스템의 부재와 구단의 무관심 ,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신음하다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경우가 꽤 있다. 궁극적인 한국 프로야구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해서는 소외 받고 있는 선수들의 처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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