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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SK 정진기는 4타수 3안타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제이미 로맥은 결승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박해민, 구자욱, 다린 러프 등 주력 타자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성 구원진들은 김승현을 제외한 최지광 김용하 김동호 등 3명이 모두 실점을 하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SK는 1-1 동점이던 6회초 선두 로맥이 바뀐 투수 최지광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최승준의 좌전안타, 대타 정의윤의 좌전안타, 이재원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박승욱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7회에는 1사 1루서 한동민의 적시 2루타, 정의윤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