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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넥센 히어로즈의 3선발로 나서게 될 최원태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3-0으로 앞선 4회에 첫 실점이 나왔다. 한화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투심 패스트볼(136㎞)을 던졌다가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근우와 이성열을 연속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후 최진행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백창수를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5회에 다시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호잉과 후속 최재훈을 연속 내야 땅볼로 처리한 최원태는 9번 오선진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하주석에게 좌중간 적시타로 점수를 빼앗겼다. 그러나 최원태는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