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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첫 시범경기부터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 사이 최형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범호는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3회는 선두타자 김민식을 3루 라인드라이브 아웃시킨 후 이명기는 1루 땅볼로 잡았다. 이어 장원준은 김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선빈 타석에서 김주찬이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
5회부터는 조쉬 린드블럼이 마운드에 올랐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