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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고졸 '루키' 양창섭이 연습 경기에서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선발진 진입 가능성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 중 한명이다. 양창섭은 LG전 등판 후 "경기를 거듭하면서 마운드에서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모두 배워야 할 것들이고,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남은 캠프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창섭이 귀국 후 시범 경기에서도 좋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선발진 진입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현재 우규민과 정인욱의 부상으로 4~5선발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백정현 장원삼 최충연 김대우 등의 후보군이 있지만, 양창섭 역시 얼마든지 경쟁에 뛰어들만 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