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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출신 허프, 야쿠르트 첫 실전서 2이닝 4사구 3개-1실점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2-25 17:27


LG 시절 허프의 투구 모습. 정재근 기자

일본 프로야구 첫 실전 등판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좌완 데이비드 허프가 25일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1개뿐이었지만, 4사구 3개를 내주면서 고전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불만스러웠던 실전 첫 등판이었다'고 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사구로 1사 1루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 타자 4번 나카타 쇼, 5번 요코오 도시아케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두 번 모두 풀카운트에서 승부구가 빗나갔다. 허프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낮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허프는 희생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오카 겐고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타자 9명을 상대로 33개의 공을 던졌고, 탈삼진은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3대3 무승부.

LG 트윈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허프는 지난 오프시즌에 야쿠르트로 이적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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