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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28)가 첫 실전에서 완벽투를 과시했다. 휠러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동안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휠러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68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157경기(146선발) 56승 40패 1세이브(평균자책점 4.40)이다. 860이닝 동안 탈삼진 619개, 볼넷은 241개였다. 마이너 통산 9이닝당 볼넷은 2.5개로 좋은 편이다.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선 트리플A와 더블A를 오가며 25경기(14선발) 5승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휠러의 연봉 총액은 57만5000로 국내 외국인 선수 중 최저 연봉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6번 하주석이 3타수 2안타, 7번 장진혁이 4타수 2안타, 8번 최재훈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점은 상위타선에서 나왔다. 2번 송광민이 2타수 1안타 1타점, 3번 제라드 호잉은 3타수 무안타(1타점), 4번 김태균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