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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진 오승환이 신체 이상으로 계약이 전격 최소됐다.
이에 대해 텍사스 지역 유력 매체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메디컬테스트에서 MRI 검진 결과 팔에서 생각지 못한 이상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계약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오승환과의 협상을 이미 종료했고 계약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텍사스 구단은 이 부분에 관해 아직까지 공식 확인은 없는 상황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FA 시장에서 새로운 투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텍사스는 여전히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 지난해 시즌 막판 마무리 역할을 한 알렉스 클라우디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무리로 이번 오프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마이크 마이너를 비롯해 맷 부시, 제이크 디크맨, 키온 켈라, 케빈 젭슨 등 구원투수진은 그런대로 구색을 갖췄지만 붙박이 마무리가 마땅치 않다는 이야기다. 토니 바넷과 크리스 마틴도 일본에서 마무리로 던진 경험이 있기는 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