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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메이저리그에서도 KBO리그처럼 관중을 보호하기 위한 그물이 확장돼 설치된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 발표에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콜로라도 로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12개 구단이 올해 홈구장 그물망을 확대하기로 이미 결정했다.
지난해까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미네소타,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10개 구단이 덕아웃 끝 부분까지 그물을 설치한 상황이었다.
ESPN은 '지난해 뉴욕에서는 한 살 된 여자 아이가 105마일 속도의 파울 타구에 맞아 큰 부상을 입은 섬뜩한 장면이 나와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KBO리그 구장은 구단마다 높이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양쪽 덕아웃을 지나 외야석 파울 폴대까지 보호 그물이 설치돼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