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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니 시범경기. 3월13일 개막 팀당 8경기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1-26 09:48


지난해 3월 31일 두산-한화 시즌 개막전 모습. 스포츠조선DB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축소돼 치러진다. 올해 시범경기는 오는 3월 13일 개막, 팀당 8경기씩만 치른다. 팀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가 끝이다. 올해 프로야구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리그가 중단된다. 대표선수들의 차출로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정규시즌이 일시 중단된다.

이 때문에 시범경기 일정을 줄여 치를 수 밖에 없었다. 리그 개막도 1주일 정도 당겨진 상태다.

시범경기는 2016년 팀당 18경기씩이었으나 지난해 대폭 줄어들었다. 비활동기간 조정으로 스프링캠프 시작이 2월 1일로 늦춰지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최 때문에 팀당 12경기만 치렀다. 하지만 올해는 더 줄어들었다. 현장에서는 추운 날씨 등으로 시범경기의 효용성 논란도 꽤 있었다.

올해 시범경기 개막전은 광주(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부산(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마산(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대전(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수원(삼성 라이온즈-kt wiz)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팀별 이동 거리와 구장 개선 공사 등이 고려됐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취소경기는 재편성이 없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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