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팅을 앞두고 있는 일본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다니엘스 단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안해야 할 것에 관해 나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우리 구단은 조직으로서의 실체 및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일 등을 정성껏 답변했다"고 밝혔다. 발레로가 궁금해하고 있는 사항을 명쾌하게 답변했다는 자신감이다.
텍사스가 오타니 영입 구단으로 급부상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이닝보너스 규모다. 오타니는 만 25세 미만의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구단별로 정해진 사이닝보너스를 받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한다. 텍사스 구단의 사이닝보너스 풀은 30개팀 중 가장 많은 353만5000달러다. 이 부문 2위는 뉴욕 양키스로 350만달러다.
다니엘스 단장은 "돈이 중요한 요소인 경우도 있지만 그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협상의)마지막 순간이라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공개적으로 정직하게 내보이는 수밖에 없다. 선택은 선수의 몫이다"며 협상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음도 강조했다.
텍사스는 오타니가 고교 시절 '괴물'로 불릴 때부터 후루카와 조, 하타베 하지메, 조시 보이드, 마이크 댈리 등 일본에 베테랑 스카우트들을 파견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보여운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다니엘스 단장 역시 일본 출장을 자주간 것으로 전해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