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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혼돈의 1회초를 겪었다. KIA는 7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김진우를 선발등판시켰으나 경기초반 크게 흔들렸다. 김진우는 ⅓이닝 동안 7타자를 맞아 안타 5개, 볼넷 1개로 3점을 주고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급하게 홍건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경기전 김기태 KIA 감독은 "김진우가 길게 끌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피력했는데 허사가 됐다. 홍건희 역시 올라오자 마자 폭투로 4점째를 헌납했다. 3연패 중인 KIA로선 충격적인 1회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