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적으로 던질 수 있다고 한다."
김 감독은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공이 팔뚝부터 타고 올라가 손목, 손가락 부위까지 때렸더라. 잘못했으면 골절 등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는데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투수코치와 트레이닝 파트 얘기로는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맨쉽도 그라운드 훈련을 마친 후 김 감독에게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불펜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불펜에서 피칭하는 맨쉽의 영상을 보며 "저렇게 불펜피칭도 하니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맨쉽이 어느 경기에 등판할 지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변이 없다면 22일 LG 트윈스전에 나서게 된다. 4일 휴식 후 등판이기도 하고, 이 때 나서야 27일 KIA 타이거즈전 일요일 경기에 다시 한 번 나설 수 있다. 지금은 물불 안가리고 가장 좋은 투수들이 공을 던져야 하는 시기다. 김 감독은 "8월 외국인 투수들의 승리가 1개도 없는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