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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5연승 행진은 끝났다. 그래도 9회말 희망은 보여줬다.
신본기의 타석. 신본기는 경험 많은 정우람의 5구째 몸쪽 꽉찬 직구에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5연승의 기세로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진 건, 하루 뒤 이어질 경기에 대한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롯데의 최근 상승세는 주축 선수들의 활약도 있지만, 그동안 스타 선수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던 하위 타선,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빛난 결과다. 이런 팀 컬러가 계속 유지돼야 롯데는 가을야구를 할 수 있고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