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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에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까.
김기태 감독은 8월 초 "이 4연전을 잘 치르면 어느정도 우승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생각 할 겨를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그 시점은 조금 이를 것 같다. 다만, 8월 말에는 경기 수가 얼마 남지 않는 만큼 어떻게든 대략적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두산 2연전 결과가 아쉽지만, 아직 6경기 차이가 난다. KIA가 35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6경기 차이를 다른 팀이 줄이기는 쉽지 않다. 단 번에 승차를 줄이려면 맞대결이 많아야 하는데, KIA는 두산과 3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NC와는 2경기만 남았다.
과연 이 4경기를 앞둘 때까지 KIA는 두 팀과의 승차를 얼마로 유지해놓을 수 있을까. 지금 정도의 승차만 유지해 놓아도 KIA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