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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비야누에바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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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누에바가 소장한 이승엽 사인 유니폼. 한화 이글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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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의 사인 유니폼을 요청했다. KBO 레전드의 유니폼을 보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6월 23~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3연전에서 이승엽의 유니폼을 직접 구입해 사인을 받았다. 지난 4월 NC 다이노스 제프 맨쉽이 사인공을 받았던 것과 같은 이유다.
비야누에바는 "내가 사랑하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한국에서 발전하도록 기여한 이승엽이란 선수와 같이 야구를 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면서 "그는 겸손하고 친절하며, 리그 전체에서 코치, 선수, 팬들을 모두 존중할 줄 아는 선수다. 레전드의 진정한 의미를 가진 선수로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이승엽의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선발 등판한 비야누에바는 2회초 1사 후 이승엽이 타석에 서자, 모자를 벗어 인사를 건넸다. KBO 레전드에 대한 예우였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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