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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같은 경기가 팀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무엇보다 끝내기 승리의 2등 공신인 선발 이재학의 활약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김진성이 많은 투구수를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민호도 휴식이었다. 불펜에 여유가 없어서 이재학이 무조건 많이 던지길 바라고 있었다. 6이닝만 막아주고, 7이닝 던져주면 '땡큐'라고 생각했는데 8이닝을 소화해줬다. 어제 우리가 이긴 것은 스크럭스의 홈런 덕분이었지만, 재학이가 막아줬기 때문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이재학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또 "어제 같은 승리를 한번씩 할 때마다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팀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