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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한화 이글스)이 두산 베어스의 불붙은 타선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었다.
2회를 실점없이 넘긴 안영명은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볼넷 2개와 안타 하나로 만루를 만들어준 것. 이어 닉 에반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져나왔고 1사 1,2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민병헌과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6실점째를 한 안영명은 1사 1,3루에서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허경민에게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3회에만 6실점을 했다. 두산은 안영명에게 3회에만 5안타를 터뜨리며 6점을 뽑아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