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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2017 KBO 리그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마운드에 오른 NC 강윤구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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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강윤구가 올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을 갖는다.
강윤구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NC는 전날(7일) 선발 투수로 강윤구를 예고했다. 원래 에릭 해커의 등판 차례였지만, 해커가 배탈이 나면서 등판 일정이 바뀌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배탈로 아예 쉬도록 했다. 인천에 오지 않았다"면서 "표적 등판이 아니다. 지금 그럴 여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해커의 등판 일정은 미정이다. 김 감독은 "(장)현식이가 최근에 많이 던져서 그 자리에 먼저 넣을까도 생각 중이다. 머리가 복잡하다. 일단 2연전에서 1승1패 이상을 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강윤구를 두고는 "구창모, 장현식 다음으로 키워야 하는 좋은 자질을 갖춘 투수다. 경기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이닝을 길게 끌어주는 게 좋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5회까지는 맡겨두려고 한다. 토종 투수들도 이닝 이터가 많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윤구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26(38이닝 18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구원 투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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