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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김현수가 지난 1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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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갑자스럽게 팀을 옮긴 김현수가 이적 후 첫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2회 1사후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몸쪽 낮은 80.5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외야에 떨어지며 펜스까지 흐르는 장타를 날렸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현수는 올시즌 역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결국 지난달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전날 필라델피아 데뷔전에서 볼넷 3개를 얻어 선구안을 뽐낸 김현수는 이날 비로소 이적 후 첫 안타를 터뜨릴 수 있었다.
이번 시즌 30번째 안타이자 5번째 2루타. 이어 상대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김현수는 그러나 프레디 갈비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까지는 밟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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