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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에이스 메릴 켈리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켈리는 경기가 끝난 후 "승리의 영광은 다 타자들에게 돌리고 싶다. 여러 개의 홈런을 치면, 투수는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6홈런에 대해선 "정말 대단하다. 공격에서 그렇게 해준다면, '누군가 해줄 수 있다'는 마음이 들면서, 안정감이 생긴다. 그러면서 투수들이 더 잘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기사입력 2017-06-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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