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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김재율이 약 5년만에 짜릿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재율은 4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뒤진 4회말 2사후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NC 선발 이재학의 3구째 123㎞짜리 한복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 뒤 비거리 115m 지점에 꽂아넣었다. 시즌 첫 홈런이자 2012년 잠실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1859일만에 터뜨린 통산 2호 홈런.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