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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감독 "김세현, 1군와도 우선은 중간계투로 활용"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6-04 16:46


김세현.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부상 복귀 후에도 당분간 마무리로 등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전에 앞서 김세현의 1군 콜업 계획을 밝혔다. 장 감독은 "김세현은 다음 주 초 2군에 한 번 등판하고 괜찮으면 바로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김세현은 우측 내전근 염좌로 지난 달 15일 2군으로 갔다. 이후 마무리 빈자리는 셋업맨 이보근이 맡아줬다. 이 자리는 당분간 이보근 김상수 오주원 등 컨디션이 좋은 구원투수들이 메울 예정이다.

장 감독은 "김세현은 1군에 오더라도 우선은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고 싶다"며 "이보근 김상수 오주원 등 구원투수들의 컨디션이 워낙 좋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3일 두산 전에서도 선발 투수 신재영이 5⅔이닝을 5실점하고 내려간뒤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가 나머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팀의 8대5 승리를 지켰다.

덧붙여 장 감독은 "김세현은 다음 주말 정도에 올라올 것"이라고 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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