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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복귀전은 삼성 라이온즈전이 될 전망이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4일 대전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비야누에바는 미국에서도 피칭을 했다고 한다. 6일 선수단과 함께 광주로 이동해 피칭을 할 것이다. 그리고 주말 등판 날을 정하려고 한다. 면담을 해봐야 하겠지만, 등판이 가능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9~11일 대전구장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벤치클리어링 후 첫 맞대결. 삼성의 로테이션 순서상 윤성환이 3연전 중 1경기에 등판한다. 윤성환은 5월 21일 비야누에바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두 투수가 벤치클리어링의 중심에 있었다. 이 감독 대행은 "비야누에바가 미국에 가기 전, 삼성전 등판이 가능하다고 했었다. 본인도 흥미로워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