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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출전한 김현수가 안타를 날렸다. 드문드문 경기에 나서면서도 5경기 연속 안타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1대5로 뒤진 8회말 대타 찬스를 맞이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의 두번째 투수 조 켈리를 상대한 김현수는 2B2S에서 6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101마일(약 162㎞)짜리 빠른공을 안타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김현수의 안타에도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한 볼티모어는 3점차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9회말 트레이 만치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추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