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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한화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 구자욱이 솔로홈런을 리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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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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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 한화전 8회초 솔로홈런을 때린 삼성 조동찬.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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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중심타선에 복귀했다.
구자욱은 23일 대구 kt 위즈전 선발 라인업에 3번-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 구자욱을 7번 타순에 넣었는데, 타격감이 많아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구자욱을 부담이 덜한 하위타순으로 내렸는데, 페이스가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7번 구자욱 카드는 팀 상승세에 맞물려 효과를 봤다. 구자욱은 19~21일 대전 한화전 3경기에 모두 7번으로 나서 11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3연전 스윕에 기여했다.
물론, 구자욱의 중심 타순 복귀는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일이다. 3번 구자욱-4번 다린 러프-5번 이승엽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외국인 타자 러프가 부진하면서 구자욱, 이승엽까지 흔들렸다. 최근 중심타자 3명이 동시에 살아나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지난해 108경기에서 14홈런을 때린 구자욱은 지난 주말 한화전까지 43경기에서 9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빠른 홈런 페이스지만 타율이 2할7푼대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조동찬은 무릎 통증으로 23일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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