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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롯데 선발 투수 김원중은 5⅔이닝 4안타 5볼넷 3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그러나 9회 등판한 손승락이 흔들리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초에는 배장호가 정진기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폭투까지 나오면서 3-6. 하지만 롯데는 10회말 이우민의 극적인 3점 홈런, 앤디 번즈의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묶어 7대6으로 승리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분명 어려운 경기였고, 우리가 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경기는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보여줬다. 동점 홈런을 친 이우민과 끝내기 안타를 친 번즈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내일 경기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