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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트리플A 내슈빌전 시즌 3호 스리런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5-23 15:02


지난 3월 11일(한국시각) 시범경기에 나서 수비를 하고 있는 황재균.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황재균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와의 경기에 6번-3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을 때려냈다. 황재균은 팀이 0-9로 밀리던 9회말 2사 1, 2루 상대 투수 에런 컬츠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호 홈런.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던 황재균은, 이날 경기 앞선 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하며 힘든 흐름을 이어갔지만 홈런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황재균은 이날 홈런으로 타율 2할7푼7리로 유지했고, 타점은 3개를 추가해 22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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