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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대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김사율이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2013년 8월 17일 이후 1373일만의 선발승을 거뒀고,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팀이 연패 중인 어려운 상황에서 호투해준 선발 김사율에게 고맙다. 베테랑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1회 정 현의 3타점 3루타와 2회 유한준의 만루홈런 등 오랜만에 장타들이 나와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는 김 감독은 "2사 후 득점이 이뤄지는 등 타선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고 팬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