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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장타가 깨어난다. 트리플A 2호 홈런.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5-21 09:06


박병호가 트리플A, 시즌 2호포를 터뜨렸다. ⓒAFPBBNews = News1

박병호가 트리플A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소속된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1회 유격수앞 땅볼, 3회 중견수 플라이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1-4로 뒤진 6회초 무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한방을 날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상대 선발 칼렙 스미스의 4구째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넘기는 투런포로 만들어냈다.

지난 14일 시즌 첫 홈런을 친 박병호의 6경기만에 기록한 두번째 홈런.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1루수 플라이와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7호초 대니얼 팔카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어 연장까지 몰고갔던 로체스터는 아쉽게연장 11회말 마크 페이턴에게끝내기 안타를 맞고 4대5로 패했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에서 2할2푼4리(58타수 1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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