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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이 손에 로진을 바르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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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가 LG를 상대로 10대 0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한화 선수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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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우완 투수 윤규진을 선발로 고정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윤규진은 선발로 간다. 앞으로 당분간 그럴 것이다. 이태양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2년차 사이드암 김재영의 경우 중간을 축으로 간혹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유동적이다. 장민재 박정진 심수창 권 혁 송창식의 1군 합류, 컨디션 조절 등을 감안하게 된다.
김 감독은 "윤규진은 선발이 더 적합하다. 김재영은 중간에서도 간혹 던지게 된다. 로테이션을 감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스윙맨이다.
윤규진은 지난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는 무실점이었다. 이날 선발등판전까지는 불펜에서 뛰었다. 올시즌 2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은 4.82다.
김재영은 2군에서 올라오자 한차례 불펜 등판 뒤 지난 13일 LG전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2군에서도 4차례 선발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LG전 선발은 사이드암과 언더핸드스로에 약한 LG타선을 감안한 맞춤형 선발로 파악된다. 김 감독은 "김재영은 현재로선 선발로 들어가도 중간 중간에 상황을 봐가며 불펜으로도 몇번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선발진은 팔꿈치 통증에서 합류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 알렉시 오간도, 배영수 윤규진 이태양으로 5인 선발진이 꾸려진다. 장민재와 권 혁 등이 제컨디션을 찾으면 김재영의 선발 임무 부여 횟수는 다소 늘수 있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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