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병기가 대기 중이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선발 주 권 활용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주 권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kt는 1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주 권을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주 권은 17일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구위는 첫 승을 거뒀던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전만큼은 아니었다.
김 감독은 주 권의 투구에 대해 "어제 경기를 보며 정상 로테이션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충분히 휴식을 주고 등판을 해야한다. 그래서 엔트리에서 뺐다. 열흘 쉬고 다시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되면 주 권이 빠진 선발 자리를 메울 투수가 있어야 한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2군에서 비밀 병기들이 대기 중이다. 후보들이 많이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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