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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3안타 4사구 3개(2볼넷) 10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원 등판한 김강률-이현승-이용찬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양의지가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며, 민병헌이 2안타 2타점, 오재원이 1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또한 두산은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780호이며, 올 시즌 리그에서 총 13번 나온 기록이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니퍼트가 에이스답게 힘 있는 피칭을 앞세워 팀 연패를 끊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고, 전체적으로 시즌 초반보다 팀이 안정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잠실=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