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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7경기 만에 타점... 4타수 1안타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5-08 08:44


ⓒAFPBBNews = 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7경기 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8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에서 2할3푼8리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3대4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로 시즌 13승19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3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좌완 투수 딜런 오버튼의 5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날렸다. 1루에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마이크 나폴리가 득점했다. 텍사스는 2-0으로 리드했다. 4회초 2사 1루에선 우완 크리스티안 버그먼을 상대로 4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안타가 나왔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버그먼의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 방면 강습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진 세구라가 수비 시프트로, 2루 뒤를 지키고 있었지만, 강한 타구를 잡지 못했다. 이어 피트 코즈마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 텍사스는 1사 2,3루에서 델리뇨 드실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7회 3점을 추가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카일 시거가 솔로 홈런을 쳐 역전에 성공. 추신수는 3-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했지만, 강속구를 이겨내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도 끝내 3대4로 졌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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