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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연승으로 신바람을 달렸다. 하지만 외야수 김현수(29)는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1회말 1사후 존스와 마차도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트럼보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치며,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데이비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 득점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만치니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페냐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에는 리카드가 좌전 안타를 쳐 1,3루 기회. 존스가 우전 적시타, 마차도가 좌전 적시타를 연달아 날리며, 4-0으로 달아났다.
볼티모어 투수진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선발 크리스 틸먼이 5이닝 3안타 3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구원 투수 알렉 애셔(3⅓이닝)와 브래드 브랙(⅔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가볍게 4대0 승리를 거뒀다. 리카드는 이날 5타수 3안타 1득점, 만치니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경기 끝까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