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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발 헥터 노에시가 6전 전승의 파워피칭을 이었다.
2회초 팀 동료들이 대거 4점을 뽑아 5-1로 앞선 이후 안정감있게 공을 뿌렸다. 2회말과 3회말엔 연속 삼자범퇴로 잘 막은 헥터는 4회말에도 허정협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추가 안타없이 이닝을 마쳤고, 5회말에도 삼자범퇴로 끝내며 7-1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말 2사 후 서건창에게 2루타, 허정협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두번째 실점을 했다. 올시즌 득점권에서 24타석, 21타수만에 처음으로 안타를 맞았다. 채태인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6번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고 추가실점을 피했다.
113개의 공중 53개가 직구(141∼149㎞) 53개였고, 체인지업 36개(133∼139㎞), 슬라이더 14개(137∼141㎞), 커브 10개(120∼126㎞)를 섞었다.
헥터는 "지난해 우리팀이 고척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1승7패) 이에 특별히 신경은 쓰지 않고 내 투구를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던졌는데 6회부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 위기를 맞은 것 같다"라고 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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