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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한화전 5⅔이닝 3실점... 3경기 연속 무승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5-02 20:50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선발로 등판한 SK 윤희상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08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윤희상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안타 4사구 3개(2볼넷) 5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6회초 위기 상황에서 교체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윤희상은 1회 내야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송광민의 유격수 땅볼을 박승욱이 실책했다. 1사 1,3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이후 최진행을 헛스윙 삼진, 하주석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에는 장민석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허도환의 히트앤드런으로 2사 2루가 됐고, 이용규가 포수 앞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윤희상은 이용규의 2루 도루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정근우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 1사 후에는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았고, 폭투 후에는 하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회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장민석의 1루수 땅볼로 주자가 바뀌었고, 허도환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장민석의 2루 도루 후에는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정근우에게 좌전 적시타, 대타 이양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3점째 실점.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처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수비 시프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최진행의 유격수 왼쪽 타구가 땅볼 아웃이 됐다.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은 후에는 김회성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김회성의 타구도 유격수 왼쪽 깊숙했지만, 수비 위치 변경으로 정면 타구가 됐다.

SK는 5회 1점을 추가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윤희상은 6회초 2사 2루에서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공올 허용하면서 교체됐다. 3-3으로 맞선 2사 1,3루 위기에서 채병용이 등판했다.

윤희상은 5⅔이닝 동안 110구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구원 등판한 채병용은 이양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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